전북 대둔산 산악구조대가 지난 25일 밤 11시경, 대둔산 마천대 삼거리 정상 부근에서, 화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하는 오모씨를 구조했습니다.  오씨는 이날, 비박을 하던 도중 라면을 끓여 먹기 위해 물을 끓이다 발등에 엎지르면서 화상을 입게 됐습니다.

이왕영 대장 /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전북산악구조대
"늦은 시간, 정상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라서 하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렸는데요,
산에서 불법 취사행위는 자제해주시고, 안전하게 산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조대는 응급조치를 진행한 뒤, 안전하게 하산했으며, 사고자는 119 응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